테마 : 진격의 거인의 문단속
날짜 : 2023년 09월 08일
날씨 : 또 맑음
기분 : 설램
인원 : 3명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5일중 벌써 2일차 입니다.
일본의 상점들은 대부분 9시~11시 정도가 오픈시간입니다.
그리고 8시~10시 면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빠르면 6시정도에 문을 닫는 가게들도 있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아침 6시에 일어납니다.
운전을 한 동생은 피곤했는지 기절해 있습니다.
숨이 붙어있는지만 확인하고
잠자고 있는 친구를 강제로 깨운뒤 끌고 나왔습니다.
상쾌하게 아침 공기를 마시며 동내 한바퀴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앗!!!! 깜짝이야!!!!!

산책길에 들린 "스미요시 신사" 입니다.
공원을 품고 있어서 산택하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1입에 3만엔 10입 이상이면 여기에 명패로 이름이 올라갑니다.
저 사진에 보이는걸 짓기 위해서 모금을 하나봐요.
이렇게 돈을 모아서 건물을 하나씩 올리나 봅니다.
근데...2023년 10월 7일 기준 환율에 따라 10번이면 271만원 이네요

여기는 천룡지 (天竜池) 라는 곳입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예전 1300년 대에는 여기까지가 바다였다고 하네요.
바닷 물이 빠지면서 연못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연못 안에는 잉어가 살고 있습니다.

편의점에 들러서 단백질바와 제로사이다 하나 샀습니다.
저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과일구미 3개 구매시 1개 A5클리어파일 선물로 증정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다이어트 때문에 단거를 안먹어서 구매를 안했는데 지금보니까 좀아쉽네요.
기념으로 하나 가져올껄.

야구복 같아 보이는데...
애들이 벗어 두고 간건지 술먹고 잊어버린건지...
네...맞아요 슈퍼마켓을 찍은겁니다.

좁은 도로를 활용해서 오토바이 주차장을 만들어 놓은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간 활용을 정말 잘한거 같아요.
여기 사진을 찍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곳이 상당히 낮이 익은겁니다.
"아!!!! 여기!!!! 백종원님이 다녀가신곳이구나!!!!!"
하고 순간 번뜩이는겁니다!!!!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에 나왔던 곳이라 성지순례 하고 싶었지만...
일정때문에 하지 못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좀 찾아보니까 Maru Coffee 가 Loco Works Coffee 로 상호명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너무 일찍이긴 하지만 여기까지 온김에 시장 안쪽을 잠시 구경해 봅시다~

역시 너무 일찍이라 볼것도 없고 살것도 없습니다....
자판기 날개에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있네요 참 아디이어가 좋습니다.
아~ 이래서 "날개 돋친 듯이 팔린다" 는 말이 생긴건가?

나를 호갱취급하듯 손짓하는 "마네키네코" 와 야쿠자같이 눈을 부릅뜨고 있는 "시가라키야키"
역이 가까우면? "역세권"
숲이 가까우면? "숲세권"
신사가 가까우면? "신사권"
건물 사이에 아주 작은 공터가 있습니다.
설마 이 좁은 공간에 나중에 건물이 들어 서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일본이라면 가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닭가슴살, 계란, 명란삼각김밥 입니다.
라면은 친구가 먹었어요.
티비에서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 가 방영하는데 당연하지만 일본어 더빙이네요
영상을 준비했습니다만... 저작권에 걸려서 잘려버렸네요..아쉽...ㅎㅎㅎ

2Day - 2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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