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 일본에서 가장 신비로운 신사
날짜 : 2023년 09월 09일
날씨 : 맑았었어...
기분 : 기대감
인원 : 3명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이쯤 되면 아시죠??
이것들 또 새벽에 나가겠구나?
네 맞아요 아침 일찍 부터 산책하러 갑니다
오늘은 숙소 외관을 좀 찍어 볼거에요
저희 숙소는 이렇게 생겼구요
최상층입니다.
옥상에 올라가 의자에 앉아서 "이래서 사람들이 로얄층에서 사는구나?~" 를 외쳐봅니다.
그러나 더 높은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도로가 참 특이하게 생겼네요.
마치 호텔 1층 에 차가 잠시 정차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거 같아 보입니다.
피트니스 센터 입니다.
이용해볼까 했는데 하루 이용권이 2만원이네요.
3명이면 6만원... 그것도 해봐야 1시간 운동하고 말껀데..
고민하다가 포기했습니다....
편의점에서도 "이치방쿠지" (제일복권) 을 하고있네요
이거 보고 "어? 이게 뭐지?" 했는데.. 친구가 보자마 "홀로라이브 네?" 라고 하네요.
역시... 난 아직 멀었어..
오타쿠에 세계는 멀고도 험하군....
아침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까마귀가 입구 앞에 있는거 아니겠어요?
"와!! 깜짝이야 까마귀 겁나 크다!!!"
우리나라야 까마귀는 불운에 상징이지만 일본에서 까마귀는 길조로 여겨집니다.
여기는 일본이니까 뭔가 좋은일이 있으려나?
오늘의 아침식사 입니다.
만두, 바나나, 명란삼각김밥, 닭가슴살, 소고기, 가라아게쿤, 차완무시(달걀찜), 삶은달걀
저 차완무시는 진짜 초초초초초 강추입니다!!!!
그냥 미쳤어요!!!
살짝 국물이 담겨있는데 가쓰오브시 국물인듯 합니다.
편의점에서 파는건 아니고 동내 마트에서 샀습니다.!!
자!!! 오늘은 또 어떤 여정이 펼쳐질지 기대를 하면서 출발 합시다!!!
오늘은 좀 멀리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름을 가득 채워야 하죠.
고속도로 진입후 가까운 휴게소에 들러서 주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히로카와 휴게소" 에 도착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저 빨간색 띠를 왜 사이드 미러에 걸어 놨을까요??
(힌트 : 레귤러 라고 적혀있음 우리나라로 치면 휘발유 라고 써있는거랑 같음)
정답 : 주유중 표시
(주유가 완료 되기 전에 출발해 버리는걸 방지하기 위함으로 여겨집니다.)
조그마한 휴게소 입니다.
간단하게 선물살 거와 먹거리가 있는데 대부분 열지 않았더라구요.
가라아게 하나 사먹었습니다.
기름도 가득 채웠고 이게 출발합시다!
아!! 그러네요!!!
우리에 첫번째 목적지를 말씀 안드렸죠?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아소산" 입니다!!!!
활화산으로 아직도 활동중이며 "아소산" 을 아무때나 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화산활동이 심하면 통제를 입구 앞에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한참을 달리던중.... 갑자기 길을 막아버리는겁니다...
차들이 공터에 줄지어 서있고 저희도 저분들고 함께 주차를 했습니다.
무슨상황인가하고 보니까
자전거 대화가 있어서 도로를 통제 하고있다는겁니다.
언제 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네요....
"아.... 이런"
우리는 "아소산" 으로 가는데 이사람들 전부 "아소산" 가는거 맞나??
우리가 잘못 기다리고 시간을 허비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기다리는 분에게 여쭤봤더니
이분들 모두 "아소산" 으로 가려고 하는거고 다들 대기중이랍니다.
어쩔수 없이 우리도 대기를 했는데 한30여분 기다렸다가 갑자기 통행이 풀렸습니다.
유후!!!! 가자!!!!!!
근데.... 하늘이 심상치 않습니다....
또 한참 달리던중 또 한번 잡혔습니다.
역시나 자전거 대화로 인해 도로 통제중인데.
아소산 정상까지 못 갈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괜찮겠냐고 물어보길래 가겠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 할 수는 없죠!!!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저기!!!! 산 보이십니까??? 화산의 폭파하여 용암이 흘러내린 자국으로 보여집니다
갑자기 펼쳐진 광활한 대지가 보입니다!!!
우리는 정차하고 홀린듯이 감탄사를 내뱉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와!!!! 미쳤다!!!!!"
아~ 구름이 이렇게 만들어 지는거였구나?
걱정과는 다르게 다행히 저희는 "아소산" 화구 까지 왔습니다!!
화구로 들어가기전 입장 요금이 있습니다.
자전거 : 200엔
오토바이 : 200엔
경차 : 600엔
소형 자동차 : 800엔
보통 자동차 : 800엔
인원과 상관없이 대당 받기 때문에 자동차로 여러명에 오는게 상당히 이득입니다.
드디어!!! 아소산 화구에 도착했습니다!!
아소산 정상에 도착하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악!!!! 이게 무슨냄새야!!!"
유황냄새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크게 거슬리지 않았는데.
어지러움증을 호소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너무 오랫동안 머무르는 것도 그리 좋지는 않을 듯합니다.
화구로 가는 길 입구에는 이렇게 벙커가 있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대피소가 있는건데요 화산이 갑작 스럽게 활동을 시작하거나 할대 대피 하는 공간입니다.
이걸 보니까... 조금씩 떨리기 시작합니다.
역시 일본이군요... 신사는 빠지지 않습니다.
거기에 오미쿠지 까지...
"아소산" 은 꼭 한번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스케일이 사진으로 담기지 않는것이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나마 저 위에 사진이 스케일이 가장 잘 담긴거 같은데요 길위에 사람들 모여있는게 보이십니까?
정말 거대한 화산입니다.
화산폭팔로 인해서 이렇게 파여 졌다니 자연은 정말 신비합니다.
이게 "화산재" 라고 하네요
기념으로 유리병에 퍼담아 갔다가 공항에서 걸리겠죠?
마치 화성탐사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 입니다.
화산재에 쌓여서 돌의 모양이 공룡알 같이 생겼네요.
공사중입니다.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는것으로 보여지네요.
나중에 다시오면 좀더 구경할 거리가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이 모든걸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이벤엔 무려 360영상입니다!!!!
이제 다음 목적지로 갑시다~
"아소산" 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던중 아소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보이는겁니다.
여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잠시 내려서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3Day - 2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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